날짜 : 2020년 3월 27일
날씨 : 흐림(그렇지만 나갈거야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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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에는 고치기 힘든게
정말 많다.
그 중에 가장 공통의 영역이면서
가장 고치기 어려운 것 중에
하나가 낮은 자존감이라고
생각한다.
자존감이 낮은 사람마다
나타나는 반응들도
정말 가지각색이다.
대표적으로 많이 본 것이
타인의 우수함 앞에
인정하거나 축하하지 못하고
본인과는 다른 환경이
있어서 가능했다거나
시기, 질투 등을 하는
모습등을 많이 볼 수 있었다.
우리나라는 상대평가 위주의
경쟁사회가 많다.
자존감이 많은 대부분의
사람들은 한번 쯤
내 짝국의 높은 시험점수에
선뜻 축하를 하지 못하는
자신을 발견한 경우도
많을 것 같다.
이뿐인가?
자존감 낮은 사람 특징은
정말 다양하다.
거울을 봐도 내가
못 나보이고
친구들의 외모 칭찬에도
불신이 생긴다.
사람들의 좋은 피드백에도
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
안타까운 사람이 된다.
속으로는 본인이 조금 겸손한거라고
생각하겠지만....
아니다
그 정도가 조금 지나치다면
당신은 자존감이 낮을 수 있다고
나는 생각한다.
겸손과 낮은 자존감은 다르다.
결국 자존감이 낮은 나는
조금이라도 실패하는 경험을
할때마다 나를 수 없이 깎아 내린다.
"역시 나란 놈은 그렇지"
"내가 되는게 있었나"
안됬지만 당신의 그런 모습...
타인에게는 감당이 안된다.
차라리 그 시간에
본인이 실패한 상황을
어떻게 이겨낼지를
생각하기를 추천한다.
나는 비만이었다.
그 것도 현역 입대를
하지 못하기 직전의 비만
그 시절 나의 자존감은
바닥을 치다 못해
땅을 파고 들어갔다.
남들에게 말은 못했지만
내가 정말 싫었고, 한심했다.
이러다가 정말
자살 할 것 같은 마음에
무엇이라도 해보자는
생각을 했다.
팔굽혀펴기도 못해
근력도 없었던 내가
그래서 그냥 시작한 것이
아주 천천히 달리는 것이었다.
한... 런닝머신 5~6정도 되는
속도 였을 것이다.
처음에는 10분도 못뛰었다.
그리고 같이 시행한 것이
먹는 양 줄이기였다.
"그냥 어제보다 한 숟가락만 덜먹자"
정말 한숟가락만 덜 먹었다.
그리고 오늘 내가
성공시킨 것들 만큼은
정말 잘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
습관처럼 살기 시작했다.
언제부터인가 나의 마음은
변하기 시작하고
내가 해낼 수 있다는
확신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되었고
정말 말하는대로 되었다.
난 45kg을 감량했다.
아직도 나의 자랑거리이다 ㅋㅋㅋㅋㅋ
평생 우려먹을거다.
적어도 내 인생에서
자존감 높이는 방법은
하루에 작은 것 하나라도
성공시켜 보자는 것이었다.
5분 일찍일어나기
영어 단어 10개 외워보기
100m 달려보기
무엇이든 좋다.
요즘 세상에 티끌모아 태산이
불가능하다고 하지만
자존감은 가능하다.
그 작은 변화를 스스로 칭찬하고
스스로 해내는 경험을
매일 하다보면
실패할 것 같은 예감이 아닌
성공할 것 같은 예감이 들 때가 온다.
본인이 오늘 성공시키고 싶은게 있다면
어떠한 변명도 하지말고
성공시키고 스스로를 칭찬해주기를 추천한다.
잊지 마시기를! 본인 자존감을
높일 수 있는 사람은
결국 본인 그 자체이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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